장 225

조삼근의 말을 듣고, 모두가 멍해졌다.

놀라움과 함께, 류춘화는 얼굴이 멍했고, 류자풍은 불복의 표정이었다. 그녀가 말하지 않겠다는데, 왜 나를 때려?

마덕표는 정반대로, 입을 크게 벌리며 웃었다. "아저씨, 잘 보고 계세요. 사람 밟는 일은 제가 젠장 가장 잘하거든요..." 말하면서, 그는 진지하게 소매를 걷어올리고, '퉤'하고 손바닥에 침을 뱉은 다음, 두 손을 합쳐 비볐다. 그 모습은 마치 몹시 조바심 내는 것처럼 보였다.

"성이 조인 양반, 너... 비열해!"

"개자식!"

류춘화와 류자풍은 서로 눈을 마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