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2

손유는 조삼근에게 안겨 위층에서 내려왔다.

"사장님, 이게 뭐..." 1층 거실에서 기다리던 마덕표는 이 광경을 보자마자 눈알이 동그랗게 커져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애정행각이라니!

조삼근과 손유가 만난 지 아직 24시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에 잠자리도 같이 하고, 사랑을 나누더니, 지금은 마치 열애 중인 연인처럼 다정하게 지내고 있다니, 이 발전 속도는 정말 대단했다.

놀라움과 함께 마덕표는 조삼근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무수한 칭찬을 보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유춘화는?"

조삼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