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8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생각해보면, 자오산진과 린칭칭 사이의 인연이 이어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몇 년 전 자오덩시안이 자오산진을 억지로 군대에 입대시킨 때부터, 자오산진이 제대하고 돌아온 후 린더차이와 먀오샹주의 온갖 방해를 겪기까지, 한 번 또 한 번 시련을 겪었다. 다행히도 마침내 인내의 끝에 빛을 보게 되어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 두 사람은 곧 행복하게 함께 살 수 있게 되었다.

린칭칭은 물론이고 자오산진조차도 눈물이 날 것 같은 충동을 느꼈다.

물론.

남자라면 피는 흘려도 눈물은 흘리지 않는 법. 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