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67

"빨리 봐, 저 녀석이 류 사장 여동생이랑 뭘 하고 있는 거야?"

"얘기하는 거지 뭐."

"개뿔의 얘기야, 봐봐, 벌써 **으로 만지고 있잖아."

"아씨, 정말이네..."

자오싼진이 예상했던 대로, 이쪽에서 그가 손을 움직이기 시작하자마자, 저쪽에서는 주변에 있던 건설 인부들이 일제히 고개를 돌려 이쪽을 쳐다보았다. 그가 류자오자오의 허리에 손을 얹는 것을 보자 모두 눈을 크게 뜨고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문제는 자오싼진의 청력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서, 그 사람들의 목소리가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귀를 피해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