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6

그 노란색 작은 약환들은 겉보기에는 평범하고 볼품없어 보였지만, 내부에는 엄청난 양의 영력이 담겨 있었다. 작은 약환이 유교교의 뱃속으로 들어간 후 빠르게 녹아내리자, 그 안의 영력이 속박에서 풀려나 금제를 깨고 물밀듯이 쏟아져 나왔다.

이는 조삼근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일이었다.

사실.

유교교의 단전은 조삼근의 현기를 흡수할 수 있었고, 그 노란색 작은 약환들은 유교교의 괴병을 치료할 수 있었다. 조삼근은 일찍이 그 작은 약환 안에 영력이 담겨 있다는 것을 생각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 방향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