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26

"너!"

류잉잉은 다시 한번 자오싼진의 뻔뻔함에 패배했다.

뻔뻔할 뿐만 아니라, 자기애도 대단했다.

자오싼진은 양심에 거리낌 없이 당당하게 입을 비죽이며 말했다. "사실, 나는 그저 그 뚱뚱한 여자를 류 사장의 대신 희생양으로 삼았을 뿐이야."

"무슨 말이야?"

"류 사장이 아까 엉덩이를 그렇게 높이 들어서 그 아저씨의 주목을 끌었잖아. 그는 원래 만지려던 사람이 당신이었는데, 내가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의로운 행동으로 그의 손을 그 뚱뚱한 여자의 엉덩이에 옮겼을 뿐이야..."

말하면서 자오싼진은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