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37

이 한 손가락은 별 것 아니었지만, 자오산진은 순간적으로 다시 눈을 크게 뜨며 놀라서 말했다. "창 선생님, 당신..."

"내가 어떻게 됐는데?"

"당신, 당신... 당신, 당신, 당신..."

"뭐라고 하고 싶은 거야?"

"당신 물건이 보여요!"

자오산진은 눈을 똑바로 뜨고 창징쉬안이 든 오른손을 바라보았다. 그 순간, 그녀의 오른손에는 생리대 하나가 쥐어져 있었다.

창징쉬안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하더니, 순식간에 오른손을 다시 등 뒤로 숨겼다. 그 속도가 너무 빨라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그래서 창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