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01

자오산진의 인도 하에,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익숙한 길로 단천법사의 별장 문 앞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장 할아버지는 곧바로 걸음을 멈추고 눈썹을 점점 깊게 찌푸렸다.

보아하니, 자오산진이 입을 열지 않아도, 조금만 느껴봐도 장 할아버지는 이미 주변의 이상한 점을 감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이 점은 자오산진이 다시 한번 엄지를 치켜세울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술업유전공(術業有專攻)', 이 말은 정말 틀림없었다.

자오산진은 예지막을 데리고 조심스럽게 장 할아버지 뒤를 따랐다. 장 할아버지의 앞선 말에 따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