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18

엽자산의 어머니를 치료하기 전에, 절차에 따라 마 주임에게 먼저 보고해야 했기 때문에, 엽지막은 아무 말 없이 조삼근을 마 주임의 사무실로 데려갔다.

"마 주임님." 조삼근이 먼저 인사를 건넸고, 그제서야 엽지막이 입을 열었다. "최근 엽 어머님의 병세가 많이 호전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조 선생님께서 한 번 더 치료를 하러 오셨습니다."

사실 조삼근이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마 주임은 그를 알아봤다. 농담이 아니라, 손만 대도 유방암 같은 불치병을 완전히 억제할 뿐만 아니라 호전되는 추세까지 보이게 한 사람을, 마 주임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