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55

"이런 소란에는 참여하지 않을래요!" 자오산진은 고개를 저었다. 그의 눈앞에 해결해야 할 일들이 아직도 그렇게 많은데, 인력 모집을 위해 대장 노릇을 하라니, 자오산진은 정말 할 일 없어서 심심해 죽겠다는 소리나 다름없었다.

"마음대로 해." 야오첸위는 담담하게 대답하고는 더 이상 자오산진에게 신경 쓰지 않았다. 심심해 죽겠는 자오산진은 어쩔 수 없이 씁쓸하게 자리를 떠났다.

자신의 회사를 떠난 후, 자오산진은 샤링모의 회사로 갔다. 하지만 이삼일 동안 일이 쌓여 샤링모도 당장은 시간을 낼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혼자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