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67

만약 맹이범의 말대로 사실에 입각하여 인민 대중을 위한 보도를 한다면, 그 결과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들의 이전 발언을 뒤집는 것이고, 이런 행동은 스스로 모순되는 말을 하며 자신의 얼굴에 침 뱉기와 다름없다.

반대로 과장되고 왜곡된 보도를 선택한다면, 많은 기자들은 조삼근의 날카로운 말대로라면 아마 그들이 고개를 들 수 없게 만들 것이라 믿고 있다. 게다가 세상에 바람 새지 않는 벽은 없는 법, 이런 소식이 일단 사람들 사이에 퍼지면 기자들을 기다리는 것 역시 사회적 여론밖에 없을 것이다.

앞에는 늑대, 뒤에는 호랑이가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