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34

"한소가 왔으니, 한소더러 공정한 말 한마디 해달라고 합시다." 한동성이 엽성천의 의지가 된다는 말은 이미 했으니, 이제 한동성이 왔으니 이 주목받을 기회는 당연히 엽성천이 계속 독차지할 수 없게 됐다.

"좋아!"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볼 생각도 없이, 한동성은 혼자서 소파에서 일어나 엽소청을 한번 쳐다보았고, 눈에서는 빛이 번뜩였다.

이전에 엽가가 한가에 혼인 동맹을 제안했을 때, 한동성은 엽소청이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보지 못했다. 나중에 엽성천이 가져온 사진으로 그녀의 미모를 감상할 수 있었기에 지금의 상황 전개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