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57

청목회의 저택을 떠나자마자 조삼근은 바로 명령했다. "모두들, 세 명씩 조를 이루어 여섯 방향으로 나눠서, 가길방 고수들의 명단을 전부 가져오도록."

"수기와 목천, 그리고 흑사, 너희 셋은 세 방향으로 나눠서, 일주일 내에 일본을 떠난 가길방 멤버들을 조사하고, 현재 은신처를 알아내고, 최근 며칠 동안 비공식 경로로 일본에 입국한 인원 명단을 조사해!"

조삼근이 명령을 하나씩 내리자, 모두가 응답하며 빠르게 움직였고, 조삼근 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천총운검은 조삼근이 일단 수기에게 맡겼는데, 역시 그가 칼을 다루는 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