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27

"걱정 마세요!" 추린은 사람 보는 눈이 매서웠고, 구소균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어찌 모를 리가 있겠는가. 그녀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말했다. "우리 집에는 가정부도 있어요. 무슨 일 있으면 사람을 부를게요! 오히려 당신, 좀 봐요, 온몸이 상처투성이네요!"

구소균은 그녀의 시선을 따라 보니, 자신의 팔에 난 상처들이 모두 드러나 있었다.

"감사합니다! 야 언니!"

젠장! 이게 바로 보스의 진정한 관심이구나!

장군 그 자식은 오늘 나한테 한마디도 묻지 않았잖아!

금세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구소균을 보며, 추린도 진심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