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28

이런 생각이 들자, 안다장은 몇 번 문을 두드려볼까 했지만, 안다군이 집에 있을까 봐 망설였다. 만약 안다군이 돌아와서 문을 안에서 잠근 거라면? 그래서 이리저리 생각한 끝에, 안다장은 결국 함부로 문을 두드리지 않았다.

그가 망설이고 있을 때, 갑자기 아래층에서 자동차 엔진 소리가 들려왔고, 이어서 발소리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안다장은 누군가에게 발각될까 봐 서둘러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는 올라오는 사람이 6층으로 가는 사람이 아닌지 확인해야 했기에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누군가가 휴대폰 불빛으로 길을 비추며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