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1. 장 1
2. 장 2
3. 장 3
4. 장 4
5. 장 5
6. 장 6
7. 장 7
8. 장 8
9. 장 9
10. 장 10
11. 장 11
12. 장 12
13. 장 13
14. 장 14
15. 장 15
16. 장 16
17. 장 17
18. 장 18
19. 장 19
20. 장 20
21. 장 21
22. 장 22
23. 장 23
24. 장 24
25. 장 25
26. 장 26
27. 장 27
28. 장 28
29. 장 29
30. 장 30
31. 장 31
32. 장 32
33. 장 33
34. 장 34
35. 장 35
36. 장 36
37. 장 37
38. 장 38
39. 장 39
40. 장 40
41. 장 41
42. 장 42
43. 장 43
44. 장 44
45. 장 45
46. 장 46
47. 장 47
48. 장 48
49. 장 49
50. 장 50
51. 장 51
52. 장 52
53. 장 53
54. 장 54
55. 장 55
56. 장 56
57. 장 57
58. 장 58
59. 장 59
60. 장 60
61. 장 61
62. 장 62
63. 장 63
64. 장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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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14
대장의 힘없는 팔 근육이 무리한 탓에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항상 단정했던 머리카락은 흐트러져 몇 가닥이 이마에 늘어졌고, 대장은 숨을 헐떡이며 일어나 침대 가장자리로 돌아가 창문을 향해 앉았다.
그는 부하가 숨을 고른 후 내는 쉰 웃음소리를 전혀 듣지 못한 것 같았다.
대장은 창밖으로 낮게 날아가는 갈매기를 바라보며, 이 섬에 처음 왔을 때 부하가 그를 위해 총상을 입었던 일을 떠올렸다. 그때 피 냄새에 맹수들이 몰려왔지만, 부하는 자신의 목숨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에게 떠나라고 했었다.
그리고 그가 돌아왔을 때 부하의 눈이 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