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7

침대 위에서 몸을 비틀며 몸부림치는 것이 족히 십여 초가 지나서야 유이얼은 겨우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자기 밑에 있는 왕보를 바라보기가 조금 두려웠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너무 음란하게 느껴질 것 같았고, 교사로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한바탕 뒤척이고 나니 왕보도 조금 지친 듯했다. 그는 유이얼의 몸 아래를 한번 쓰다듬더니 그녀의 뒤를 가볍게 토닥이며 말했다. "선생님, 전처럼 저 좀 도와주세요!"

말을 마치고 그는 몸을 돌려 자신의 하체를 유이얼을 향해 앉았다.

눈앞에 다가오는 거대한 크기를 보며 유이얼은 숨을 멈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