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7

"같이?"

유의아가 놀랐다.

"그래! 너는 가짜로 신아를 도와주고, 나는 진짜로 너를 도와줄게!" 왕보가 아이디어를 냈다.

괜찮은 것 같았다! 유의아는 눈을 깜빡이며 두 사람 곁으로 다가갔다. 왕보는 닝신을 내려놓고 그녀의 몸에서 단단한 것을 빼냈다. 닝신의 작은 구멍만 크게 벌어진 채로 남겨졌는데, 안쪽은 분홍색이었고, 끈적한 액체가 구멍을 통해 흘러나와 그녀의 몸 아래로 길게 실처럼 늘어졌다.

"선생님이 먼저 들어가세요!" 왕보가 말했다.

유의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소파에 무릎을 꿇었다. 그녀는 먼저 닝신 위에 엎드려 고무로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