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08

친신은 속에 쌓인 억울함을 한꺼번에 터뜨렸다.

곽송에게 한바탕 소리를 질렀다. 나약한 곽송은 감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친신을 부축해 침대로 데려가 재우기만 했다. 곽송이 친신에게 스타킹을 벗겨줄 때, 두 손으로 친신의 연회색 스타킹을 신은 긴 다리를 쓰다듬으며 감정이 생겨 한번 하고 싶어져서, 자신의 단단해진 것을 꺼냈다.

그리고 친신의 스타킹을 허벅지까지 내린 뒤, 단단해진 것으로 친신의 은밀한 부위를 문질렀다... 곽송이 막 올라타려는 순간, 친신이 깨어났다. 친신은 원래도 술에 취해 있었는데, 곽송이 이렇게 만지작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