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30

"그럼 안 할게."

"아, 그... 그래, 부탁할게! 왕보, 제발 부탁해요!"

"너무 대충이야, 성의가 부족해." 남자가 고개를 저었다.

"여보, 제발, 제발, 제발 부탁해요! 나... 나... 난 못 참겠어요! 빨리 와요! 빨리 와요!"

"미인아, 더 크게! 더 크게 말해봐!"

"제... 제... 제발 부탁해요! 제발 부탁해요! 여보, 당신... 당신은 내가 얼마나 젖어야 해주실 건가요?" 니홍제가 애처롭게 애원했다.

왕보는 여자의 생리적 반응을 관찰하고는 서둘러 대답했다. "지금 갈게! 지금 갈게!" 사실, 그도 이미 오래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