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

기상궁에서 태후 마마께서는 태의가 보고하는 무상의 병세를 듣고 계셨다. 이제 큰 위험은 없으니 조용히 정양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에, "그대들은 언제쯤 기억이 돌아올지 알 수 없는 것이오?"라고 물으셨다.

"신은 무능합니다!" 태의가 죄를 청했다. 기억이 언제 회복될지, 그들도 확실히 말할 수 없었다.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누구도 명확히 말할 수 없었다.

"그만두시오. 침침은 가능한가?" 이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입궁한 지 오래되었는데 침침을 하지 않으면 좋지 않은 소문이 돌 수 있었다. 이 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