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17

이 말이 나오자 나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던 다른 직원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삼백만? 이건 너무 비싼 거 아니야?"

"맞아, 백소천은 내가 그만한 돈을 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는 건가?"

나는 탁한 눈동자를 크게 치켜뜨고 급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 아니에요."

이 말이 나오자 백소천뿐만 아니라 많은 오래된 직원들도 웃음을 터뜨렸다. 그들은 갑자기 희망이 생긴 것 같았다. 특히 백옥은 눈동자에 가득 찼던 절망이 순간 한 줄기 희망으로 타오르기 시작했다.

그가 만든 계획도 원래 매우 특색이 있었지만, 다른 사람의 작품과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