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671

"아, 그렇지, 이것 때문에 형님한테 한바탕 욕먹었어. 네가 흥왕 호텔 일에 끼어들지 마, 그건 네가 건드릴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뚜욱!"

상대방이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고, 황유차이는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이번에야말로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진정으로 깨달았다. 아예 상대방에게 전혀 대수롭지 않게 취급당했고, 헛걸음을 한 것도 모자라 결국에는 욕설과 경고까지 들어야 했다.

그는 피를 토하진 않았지만, 내상을 입었다. 씨발 네 조상...

그리고 다귀, 대비형, 형이고 뭐고 다 꺼져버려라. 황유차이는 자신이 교장이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