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26

양손과 두 눈을 모두 동원해도, 순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손으로 만지는 감촉이 너무나 편안하고, 자극적이며 만족스러웠다. 역시 사람이 다르면 느낌도 천지차이구나!

내가 한번 예의 차리지 않기 시작하니, 자연스럽게 여러 여자들에게서 단련해온 경험이 발휘되었다. 온몸의 민감한 부분을 훤히 알고 있었고, 이문선 같은 예쁘고 기품 있는 여자라면 발가락을 핥으라고 해도 기꺼이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눈빛이 흐려지고, 목구멍에서는 가늘게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순수하게 본능에서 나오는 그 신음은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