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07

이원현이 그의 가슴 위에 털썩 앉아 송아지를 내리누르고, 두 작은 손으로 마치 강철 같은 그 세 번째 다리를 꽉 움켜쥐었다. "아니, 이런 상태에서도 도망치려고? 망가질까 봐 걱정도 안 돼?"

"......" 나는 큰 엉덩이에 가슴이 눌려 숨이 막히고 기운이 빠져서 욕할 힘조차 없었다. 게다가 아래가 붙잡히자 충동이 이성을 계속해서 씻어내렸다.

이 느낌은 마치 하반신이 완전히 주도권을 빼앗은 것 같았다. 어느새 이원현은 다시 머리를 숙였고, 그의 눈앞에는 하얗게 드러난 큰 둥근 엉덩이와 분홍빛 구멍 두 개가 바로 코앞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