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

중요한 건 그녀가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몸매도 무척 균형 잡혀 있어서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아름답다'라는 단어가 저절로 떠오르게 한다는 거였다.

학창 시절엔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들이 도시 남쪽에서 북쪽까지 줄을 설 정도였다.

결혼한 후에도 다른 남자들의 눈길을 끌어, 심지어 강제로 차지하려는 사람까지 있었다.

하필이면 자신이 가장 유혹하고 싶은 사람은 온갖 수를 써도 계속 자신을 피하고 있었다.

장결은 자신에 대해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혹시 이 이총이란 남자가 정말 나무로 만들어진 건 아닐까?

하지만 장월의 말과 이총의 근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