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51

"사람이긴 한데, 당나귀보다 더 대단해요, 형수님. 기분 좋으셨죠!"

아빈이 그녀에게 뽀뽀를 하며 득의양양하게 웃었다.

"음, 당나귀 똥알이, 형수는 평생 네 같은 당나귀 똥알한테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 형수가 시집올 때 네 그것이 크다는 소문은 들었지, 그래서 당나귀 똥알이라고 불렀던 건데, 한 번도 본 적은 없었어. 이렇게 써보니 이런 느낌일 줄이야... 형수는 갑자기 안강이가 오늘 너랑 내기한 것이 고마울 정도야. 정말 좋았어!"

"더 하실래요? 아직 씨 안 뿌렸는데요!"

아빈이 자랑스럽게 물었다. 그는 여자를 정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