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56

"아니야, 류창, 넌 좋은 사람이고, 또 속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사람이야.

네가 방금 한 말은 네 마음속 생각과 의심을 대변하는 거야. 확실히 말해야 해. 확실히 말하지 않으면 우리 둘은 계속 살 수 없어. 나는 우리 둘이 완전히 솔직해지길 원해. 네가 솔직해지면 나도 네가 알고 싶은 걸 솔직하게 다 말해줄게, 어때?"

안칭이 말하며 그를 끌어 앉혔다.

안칭은 오늘 모든 것을 그에게 말하기로 결심했다. 더 이상 숨기고 싶지 않았다. 그가 견딜 수 있다면 계속 함께 살겠지만, 견디지 못한다면 이를 계기로 류창과 완전히 끝내고 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