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58

"그래, 맞아, 그 점에선 내가 정말 고맙게 생각하는데, 네가 내 마누라랑 할 때는 조금도 눈치 안 봤잖아! 하루에 한 시간 넘게, 대충 몇 번만 하고 끝낼 수 없었어? 이러니까 내가 사람 구실을 못하는 거 아냐?"

안강이 씩씩거리며 말했다.

"그게... 우리 안가채 사람들은 다 늑대 같아서, 내가 대충 몇 번만 했다간 어떻게 넘어갈 수 있겠어? 게다가, 형도 남자잖아, 형수님이 그렇게 섹시한데, 내가 들어갔다가 어떻게 나오고 싶겠어? 처음 느낌은 그냥 나오기 싫었다고, 할수록 더 좋은데. 우리 다 남자고, 형도 여자랑 하다가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