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02

이 모든 것을 그는 다 얻었다. 아무리 아름답고 매혹적인 몸이라도 자주 경작하다 보면 신선함과 처음의 맛을 잃게 마련이다. 지금의 그녀는 실권도 없고 곧 은퇴할 여자에 불과했다. 그녀와 오랜 감정이 있지 않았다면, 그는 이곳에 발걸음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때에 그녀가 갑자기 아이를 낳자고? 그게 가능하기나 할까?

"음! 중국아, 나도 그저 이런 꿈이 있었을 뿐이야. 꿈이니까, 그만두자. 이 나이에 이런 꿈을 꾸다니, 정말 어리석었어. 걱정하지 마. 네 일이나 봐. 아빈이 내일 일찍 나를 데리러 오게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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