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03

안청은 이 말을 듣자 눈물이 비처럼 쏟아지며, 미친 듯이 그를 끌어안고 열정적으로 키스했다. 모든 감정이 그 키스에 담겨 있었고, 이렇게 되자 아빈은 또다시 그녀를 갖고 싶은 욕망이 일었다.

하지만 그녀가 지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녀를 일으켰다. "자기야, 가자, 다이아몬드 반지 사러!"

"아빈 오빠, 정말 사려고요? 그냥 포기하는 게 어때요! 첫째로 우리 돈도 별로 없고, 그건 너무 비싸잖아요. 게다가 언니들 셋에게만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 준다면, 그건 질투를 부르는 일 아닐까요? 오빠 마음이 어떤지 내가 아는 것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