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65

"하하... 좋아, 내가 뭐랬어! 이 녀석이 너 같은 미인을 보고 몸에 달라붙지 않을 수 있겠어? 너희 몇 번이나 했어? 나도 질투가 날 정도라니까, 오늘 저녁에 꼭 만나자! 내가 너 생각했어."

안다나가 음흉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빈은 바로 옆에서 듣고 있었다! 안다나가 저녁에 모란을 만나고 싶다는 말을 듣자마자, 그건 안 되지 않겠어?

서둘러 모란의 귀에 몇 마디 속삭이자, 모란은 재빨리 고개를 끄덕이고는 전화기에 대고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다나 오빠, 오늘 저녁은 힘들 것 같아요. 자오 사장님이 저랑 아빈이랑 같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