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74

이런 생각이 들자, 아빈은 몇 번 노크를 해볼까 했지만, 안다나가 집에 있을까 봐 걱정됐다. 만약 안다나가 돌아와서 문을 안쪽에서 잠근 거라면? 그래서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결국 함부로 문을 두드리지 않기로 했다.

그가 망설이고 있을 때, 갑자기 아래층에서 자동차 엔진 소리가 들리더니 발소리가 위로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아빈은 누군가에게 발각될까 봐 서둘러 아래로 내려갔다. 그는 올라오는 사람이 6층으로 가는 사람이 아닌지 확인해야 했기 때문에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누군가가 휴대폰 불빛을 비추며 올라오는 것을 보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