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07

아빈이 그녀에게 손을 대려고 하자, 이향옥은 매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아빈의 이미 세워진 큰 텐트를 한 번 쳐다보더니 깜짝 놀랐다. 그녀는 손을 뻗어 한번 확인해 보았는데, 한 번 쥐고는 놀라서 손을 떼며 말했다. "어머나! 이게 진짜야, 가짜야?"

"확인하는 건 쉽잖아! 아빈의 지퍼만 열면 알 수 있을 텐데. 네가 죽고 싶다면, 누가 누구를 두려워하겠어?"

말과 함께 아빈은 그녀를 확 안아 들고 어깨에 메고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이향옥은 그 모습에 완전히 즐거워 죽을 지경이었다.

이 한 가지 행동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