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19

양몽링이 교태 섞인 웃음을 지었다.

아빈은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찾아 여기저기 헤매고 있었다. 남의 방에 들어갈 용기는 없고, 그저 마당 안을 이리저리 살피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국 그는 뛰어난 후각으로 화장실을 발견했다. 안에는 세 개의 변기가 있었고, 냄새는 좀 강했지만 위생 상태는 아주 좋았다. 아마도 이것이 여자들의 다른 점이겠지.

아빈은 이런저런 생각 없이 바로 자기 물건을 꺼내 방광에 가득 찬 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화아아아 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이고!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아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