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39

"정음, 너 아직도 월경 있어?"

양몽링이 은근한 미소를 띠며 물었다.

"당연히 있지요. 한 번도 이상한 적 없어요. 양 시주님, 그만하세요. 저는 부처님께 너무나 죄송스럽습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

"그래, 알았어! 정음이 네가 이 선을 넘고 싶지 않다면, 더 이상 말하지 않을게. 나는 아빈에게 네가 그런 마음 없다고 전할게. 그 나쁜 녀석이 계속 널 생각하지 않게. 그 애가 널 처음 봤을 때부터 함께 자고 싶었대!"

양몽링은 다시 한번 폭탄을 던졌다. 여자에게 이런 말은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었다.

정음은 이 말을 듣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