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62

"그러니까 살고 싶으면 얌전히 이혼해. 그녀가 널 원하지 않아, 알겠어?"

"내가 오히려 그녀를 원하지 않는다고! 천명이나 거쳐간 여자가 뭐가 그리 대수야!"

"이런 씨발! 그러면서 왜 그녀와 결혼하려고 한 거야? 무시하면서 결혼하려 하다니, 개자식! 아빈이 널 때려죽일 거야!"

말을 마치자마자 아빈은 그에게 한 대 날렸다. 류치는 눈앞에 별이 보일 정도로 맞고는 더 이상 말대꾸하지 못했다.

"그만 때려요, 더는 안 그럴게요. 안 사장님, 자오둥량에 대해 물어보시려는 건가요?"

류치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제법 똑똑하네. 말해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