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69

"아빈 오빠, 이거 내가 유혹해서 이렇게 된 거야? 아니면 아줌마 방에서 이미 그런 상태로 나온 거야?"

모란이 놀리듯 말했다.

"요정 같은 녀석, 당연히 널 생각하느라 그런 거지. 자, 이리 와! 아빈이 실컷 해줄게!"

그렇게 말하며 모란을 안고 큰 침대로 향했다. 그녀가 자는 침대는 예전에 시시가 쓰던 것이었다. 두 사람은 침대에 도착하자마자 곧 하나가 되었다.

그렇게 한판의 생사를 건 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모란은 아빈이 정말 느낌 있게 생각하는 여자였다. 그녀는 섹시하고 화끈하며, 야성미로 가득 차 있어서 아빈은 매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