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73

"있어요, 하지만 장 사장님 전화가 올 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이건 우리 규칙이에요!"

문 앞의 경비원이 깔보듯 말했다.

이 말에 아빈은 화가 치밀었다. 그는 경비원을 경멸하는 눈빛으로 쏘아보며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욕했다.

"씨발! 내가 너한테 얼굴 봐준 거야. 오늘 아빈이 너희들한테 새로운 규칙을 가르쳐 주겠어. 너희 규칙이 얼마나 손님 대접할 줄 모르는지 알려주지!"

말을 마치자마자 아빈은 경비원 앞에서 몸을 휙 돌려 출입구의 자동문을 훌쩍 뛰어넘어 당당하게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씨발! 이 자식, 감히 우리 푸쿤 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