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91

"확실히, 이 점에 대해서는 장 사장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해요. 영자는 원래부터 평범한 여자가 아니니까요.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는 반드시 남자다운 기개가 있어야 해요. 비록 저는 책만 읽는 서생이지만, 영자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놓을 수 있어요."

로밍이 말했다.

"정말요? 제가 형수님의 안목은 괜찮다고 했잖아요! 그럼 이렇게 해볼까요! 지금 당장 저에게 보여주세요. 그래야 제가 장표에게 후임자가 정말 남자다운 사람이라고, 형수님이 사랑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안심하고 형수님을 맡길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테니까요."

"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