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06

"왕중국이 조언했다.

"문제는 여윤이랑 양 아주머니가 동의할지 모른다는 거지! 이렇게 하는 건 어때? 네가 먼저 가서 그들을 설득해보고, 끝나면 나한테 알려줘. 아니면 우리 셋을 한자리에 모아서 앞으로 어떻게 지낼지 의논해보자. 괜찮겠어?"

아빈이 말했다.

"좋아, 그렇게 하지. 아빈, 이 일로 너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삼촌을 좀 이해해줬으면 해. 나는 당의 고위 간부인데, 아들이 이런 상황이라는 게 밖으로 새어나가면 안 돼. 그렇게 되면 우리 왕가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거야.

만약 네가 어떤 조건이 필요하다면, 다 얘기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