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11

"아빈 오빠, 장난 그만해요! 저 지금 고객 접대해야 하거든요! 시간 나면 다시 놀아줄게요! 전 영 언니를 부르러 왔어요. 단체 구매팀이 왔는데 제가 접대할 인원이 부족해서요. 회장님이 영 언니가 예전에 푸쿤 부동산의 사모님이셨으니 부동산 마케팅에 대해 잘 알 거라고 하셨어요. 영 언니, 저랑 같이 가요!"

모란이 웃으며 말했다.

양영은 비록 앞에 나서고 싶지 않았지만, 예전에 유명했던 푸쿤 부동산의 사모님이었다가 지금은 아빈의 정부가 된 처지라 체면이 좀 구겨지긴 했다. 하지만 모란이 장문첸의 이름을 내세워 왔기에 어쩔 수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