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17

"양군은 외지 사람인데, 이곳 여자와 결혼했어. 그의 장인은 당시 수강시의 최고 실세였던 주원조 전 서기야. 그러니까 배경이 없는 사람은 아니지. 게다가 주원조는 왕중국의 스승이기도 해. 이제 이해가 되지?"

장표가 말했다.

이 말에 아빈은 문득 기억이 났다. 양몽링이 지난번에 그에게 양군의 장인도 관계에서 나온 사람이라고 언급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수강시의 부동산계 거물들은 모두 배경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었지.

"아, 그래서 그랬군요! 조씨 그룹은 현 왕 서기를 의지하고, 용양 부동산은 전임 주 서기를 의지해서 회사를 키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