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42

"그럼 지금 네 배 속에 있는 아이는 결국 준보의 아이야, 아니면 아빈의 아이야?"

양몽링이 의아하게 물었다.

"당연히 준보의 아이지. 나 그 망할 당나귀 똥알이랑은 한 번도 그런 적 없어! 준보는 내 두 번째 남자고, 이제 당나귀 똥알이가 세 번째가 됐네. 아이고, 어쩌다 이렇게 됐담... 다 내 잘못이야. 문 하나 제대로 못 잠그다니."

루윈이 울적하게 말했다.

"문을 못 잠근다고? 화장실 문은 당기기만 하면 되는데, 어떻게 그걸 못 잠가?"

양몽링이 의아하게 물었다.

"어? 당기기만 하면 돼? 어떻게 당기는 건데?"

루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