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2

"안 국장님, 한 잔 더 올립니다. 예전부터 들었어요, 국장님께서 전장에서 영웅적으로 싸우시고 수많은 적을 물리치셨다고요. 돌아오신 후에도 열심히 일하셔서 지금까지 승승장구하셨죠. 저 첸첸은 국장님 같은 분을 가장 존경해요. 자, 한 잔 마시죠."

왕첸첸이 말하며 안다나를 은근히 흘겨보더니 술잔을 단숨에 비웠다.

"좋아좋아, 첸첸 말 잘했어, 술도 잘 마시고! 사실 여러분은 모르시겠지만, 우리 다나 국장님은 전쟁터에서 적들을 쫓아내는 것뿐만 아니라, 여자들의 전장에서도 언제나 용감무쌍하게 나아가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죠.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