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65

황매아는 말하면서 자발적으로 형수 주령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이렇게 되면 아빈이 황매아를 내려놓으면, 좌우로 여자를 끼고 있는 형국이 되는데, 사실 그의 웅장한 영웅은 이미 황매아에게 꽤나 당당하게 닿아있었다. 황매아는 당연히 알고 있었고, 그것을 안으로 넣고 싶었지만 부끄러워서 망설였다.

그녀는 결국 명문가의 규수였고, 주령 같은 풍진 여자처럼 대담하고 화려하지 않았기에, 생각만 할 뿐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다.

주령은 옆에 앉으며, 아빈과 황매아를 요염한 눈길로 훑었다. 황매아의 뺨이 붉게 달아오른 것을 보니, 이 시누이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