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42

"하하... 누나, 가르칠 만한 녀석이네. 아빈이 길을 잘 인도했어. 이 '씨발'이란 말 쓰는 게 정말 좋아. 완전히 안가채 며느리의 말투라고 할 수 있지. 우리 안가채 여자들이 말하는 것이 바로 이런 맛이야. 듣기만 해도 신이 나. 욕할 때 세 마디에 '씨발'이란 말이 빠지지 않지! '뭐 뭐 능력 있으면 날 따먹어 봐라' 같은 말 들으면 바로 바지 벗고 싶어진다니까!"

"흐흐, 너 이 나쁜 녀석, 다 네가 사람을 나쁘게 만들었잖아. 잠깐, 아빈, 앞에 저게 뭐지? 까맣게 보이는데, 손전등으로 한번 비춰봐."

장잉은 아빈의 등에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