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82

"그리고, 그녀에게 말해. 지금부터 이 부족의 모든 일은 아빈이 결정한다고. 아빈이 그들의 새로운 추장이라고. 그렇지 않으면, 그녀가 여기 누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거라고. 믿지 않으면 한번 시도해 보라고."

"엥? 여보, 정말 그들의 추장이 되려고요?"

장잉이 놀라서 물었다.

"어쩔 수 없어. 일단 며칠만 해보자! 앞으로 너와 아지, 아미는 아빈이 가장 아끼는 여자들이 될 거야."

말을 마치자마자, 몇몇 원주민 여성들이 창을 들고 천천히 아빈에게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그들은 차가운 눈빛으로 아빈의 등을 노려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