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99

분명히 린리도 그를 보았다. 아빈은 그저 차갑게 그녀를 한 번 흘겨보았을 뿐이었다.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린리는 멍하니 그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눈에 눈물을 머금은 채 말하려다 그만두는 듯했다. 아빈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돌려 더 이상 그녀를 보지 않았다.

린샤, 네 친동생이 아빈을 팔아넘겼어. 어쩌면 이번 생은 그 꼬마 손에 죽을지도 몰라. 우리 아이가 아빠 없이 자란다면, 그건 네 친동생이 저지른 좋은 일 덕분이겠지. 결국 아빈은 여자 손에 무너지고 말았어.

15분 후, 아빈은 타 시 교외에 있는 감옥에 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