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3

"네가 또 손이 근질근질하면, 아빈은 네 팔대 조상까지 감사하겠다. 아빈도 사실 향초 선생님을 많이 좋아한다고. 어떻게 할지는 네가 알아서 해!"

"너?"

안얀은 이 말을 듣고 화가 나서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욕을 하고 싶었지만, 감히 할 수 없었다.

"뭘 너냐? 아빈이 네 마누라를 건드릴지 말지는 전적으로 네 손에 달렸어. 네가 마누라를 잘 대해주기만 하면, 아빈은 네 마누라에게 손대지 않을 거야. 하지만 네가 정말로 마누라를 한 번 더 때리기만 해봐. 아빈은 바로 네 집에 와서 당당하게 네 마누라랑 네 침대에서 자게 될 거라...